비 속의 단편 영화
각 노래는 같은 비 오는 하루의 작은 장면을 엽니다. 열두 편의 단편이 두 걸음만큼 조용히 자리를 바꿉니다.
트랙별로
각 곡은 하나의 물건, 하나의 장소, 하나의 짧은 움직임에서 시작됩니다.
01
02
03
04
05
06
07
08
09
10
11
12
朝の網
역 앞, 비를 머금은 그물의 매듭을 누군가 두 걸음 다가가 조용히 밀어 넣는다.
ビニール傘
편의점 문 앞, 우산꽂이가 아주 조금 안쪽으로 밀려 누군가 지나갈 자리가 생긴다.
エレベーター前
아파트 로비의 아침, 우산을 든 아이를 위해 열림 버튼을 가볍게 눌러 둔다.
片方だけ
비 젖은 전철 안, 한 짝만 남은 물건이 말없이 문가로 옮겨진다.
物干しの布団
비가 오기 전 거둬진 이불이 종이에 싸여 현관 앞에 놓여 있다.
自販機の青
첫차 전의 푸른빛 곁, 따뜻한 캔 하나가 긴 의자 끝에 놓인다.
右の席
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바닥으로 굴러가는 귤을 뒤꿈치가 조용히 멈춘다.
小さな植木
바람에 난간 밖으로 밀린 화분을 손가락 두 개만큼 안으로 되돌린다.
返す箱
도서관 반납함에서 비스듬히 걸린 책이 낮은 선반으로 조용히 옮겨진다.
白い鉢
닫힌 미용실 앞, 마른 하얀 화분에 물 한 줄기가 스며든다.
雨の椅子
역 앞 긴 의자의 오른쪽 끝만 종이로 조용히 닦여 있다.
二歩
누군가의 두 걸음이 젖은 바닥과 마른 신발 사이에 작은 자리를 만든다.












